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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패드 굿노트 팁

통신 3사 데이터 30기가 무료 제공, 신청 방법

by 데이즈비비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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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곧 있을 3월에 데이터 30GB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민생안전 대책으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합니다.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이유와 상세 조건,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데이터 무료 제공하는 이유

출처 중앙일보

15일 용산에서 열린 비상 민생 회의에서 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5G 데이터 제공하는 구간을 촘촘하게 만들어 이용자들이 고가의 요금제에 불필요한 가입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며 또한 고령층에게 통신비의 부담을 낮추고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 직 후 통신 3사에서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각 통신사에서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합산 영업 이익 규모가 1년 사이 8.6% 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통신서비스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

1. 요금 선택권 확대

현재 출시되고 있는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의 절반인 수준 40~100GB 정도 제공하는 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며 시니어용 5G 요금제로 일반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가격과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2. 시장 경제 촉진

신규사업자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확대하여 시장 경제를 촉진할 계획

3. 한시적 부담 완화

SK텔레콤
3G, LTE, 5G 이용하는 가입자 중 만 19세 이상인 이용자 약 2천만명 정도에게 데이터 30기가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무료 제공 데이터의 이용 방법과 기준, 세부 사항은 이번 달 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안내될 예정이며 데이터를 제공함에 따른 트래픽이 증가할 것을 예측하여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전담반을 꾸려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만 19세 이상의 고객에게 3월 1일 무료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번 달 내에 문자를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며 제공되는 데이터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이용할 때 무료로 받은 데이터가 먼저 소진되며 무료 데이터를 다 쓰고 난 후 요금제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차감됩니다.

LG유플러스
가입자의 요금제에 따라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더 사용할 수 있는 2배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쿠폰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00기가와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태블릿 PC나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제공 테더링 데이터 60기가바이트에 60기가를 더 준다고 합니다.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SK, KT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링크로 접속하여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별로의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LG는 쿠폰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각자 접속해서 다운받으셔야 합니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한 달 동안만 사용할 수 있고 이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30GB는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까?

OTT 서비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HD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약 30시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약 300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웹툰의 경우 약 120화 정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테더링 하여 친구나 주변에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통신사들의 입장차이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 각 통신사는 난감해하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정부 또한 통신사들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쉬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한 통신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요청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했지만 가입자가 많지 않았고 5G망에 대한 성과가 이제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또 요금제를 새로 만드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글을 마치며

하지만 통신사들이 최대실적을 이루어 냈음에도 국민들의 불만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닌 왜 데이터 제공이었는지 의문입니다. 요즘 데이터는 와이파이나 무제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데이터 무료 제공 이라는 혜택보다 민생안전 대책에 통신비 절감이 더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공되는 기간도 길지 않고 받은 데이터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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